20년째 영업 현장에 있으면서 실적 압박을 모르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. 월말이 가까워지면 숫자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, 목표에 조금이라도 못 미치는 날엔 상사의 연락이 오기도 전에 이미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하더군요. 번아웃은 거창한 위기가 아닙니다. 매일 조금씩 쌓이는 무력감이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것입니다. 이 글은 그 무력감을 어떻게 버텨왔는지에 대한 솔직한 기록입니다. 실적이 흔들릴 때, 성과관리 차선책이 멘탈을 지킨다 영업을 오래 하다 보면 한 가지 패턴이 반복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. 계약이 다 됐다 싶은 순간에 취소가 납니다. 그리고 그게 하필 월말이면 정말 막막하죠. 처음 몇 년은 그 상황을 맞닥뜨릴 때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습니다. 준비가 없었으니까요. 제가 경험상 터득한 건 ..
솔직히 말하면, 저도 20년째 영업을 하면서 슬럼프가 완전히 사라진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. 계약이 연달아 취소되거나, 며칠째 계약서 한 장 못 쓰는 날이 쌓이면 누구든 흔들립니다. 그런데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습니다. 슬럼프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, 극복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입니다. 슬럼프 정의 — 그게 진짜 슬럼프인지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영업 현장에서 "저 요즘 슬럼프예요"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. 그런데 솔직히,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속으로 먼저 한 가지를 확인하게 됩니다. '이 사람이 지금 충분히 뛰고 있긴 한 건가?' 진짜 슬럼프(Slump)란,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데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심리적·성과적 침체 상태를 의미합니다. 여기서 '심리적 침체'란 단순히 기분이 ..